연신내 우시장 정육식당


저렴한 소고기 맛집




소고기 먹고왔습니다.

무려 4만원 짜리로요.





비싼 고기 먹었다고 자랑하냐고요??

4명이서 배터지게 먹은 가격 입니다.




아 요새 이런 곳들 많이 보셨죠?

저도 물론 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곳들과 고기릐 퀄리티에서 극명한 차이가 갈립니다.




생고기등의 고향 마장동 에서

매일 아침 공수해 오는 육질이 기대를 차고도 넘칩니다

제가 지금 괜히 흥분한 게 아니에요.





정육업계의 유통광에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어떤 격변이라고

일어난 듯한 그곳





소개합니다. 우시장정육시장 입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늦어버린시간, 이곳을 지나친 것은

실수이자 행운아니었을까 곱씹어 봅니다.





사방으로 뚫린 공간으로부터 맹렬한 기세로 풍겨나오는 고기냄새

그것에 무방비로 식용을 장악당한 우리는

주머니사정 생각 안 하고 홀린듯 이곳에 발을 들이고 만거죠.






마치 파리지옥을 방불케하는 이곳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습니다. 자리가 다 차버릴 것 같은 조급함에

에라 모르겠다 일단 먹자가 되어버렸어요.





사실 반신반의 했어요. 소 한마리라는 표현보다 그보더 더 어처구니 없는 가격이

묘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딱 좋았습닏.

일단 시키고 모자르면 더 전법으로 주문을 넣었는데.





이런 한상이 나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후의 추가주문은 엄두가 안 났구요.







그리고 주문하자마자 생고기를 썰어주는게 매력

언제 썰어내느냐는 고기육질에 굉장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지만

손품이 많이 들어 시도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또한 미스테리...





어쨋든, 고기익는 소리가 고막을 고문함과 동시에

우리의 마음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 계란찜이 또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설렘은 고조되어 갔습니다.





하지만 고기익는 속도가 우리의 조급한 마음을 따라 오질 못했습니다

결국 맨 마지막으로 미뤄둔 차돌박이를 선두에 세워버리고 말았어요. ㅜㅜ






그리고 곧장 후회했습니다. 소 한마리 중 가장 맛있는 고기를

너무 빨리 먹어버린거죠. 급식에 나온 닭다리를 먼저 먹어치워버렸을 때

감점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





어디보자..그게 혹시 있을까요.




오 설마 했는데 있었네요. !! 명이나물 !!!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얘기를 드리면, 명이나물과 소고기의 조합거의 식탁 위

무적의 투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알리와 베르캄프의 레전드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콤피플레이죠





암튼 이녀석의 도움으로 뒤잉어 올린 살치살 + 등심 + 갈비살 + 토시살 들 모두

고급생고기임을 반증하는 육즙을 뽐내며 입 속을 종횡무진 했습니다






불판은 기가막힌 다이밍에 알아서 갈아줍니다.

우리는 그냥 올리고 먹기만을 반복하며

위장을 한계까지 밀어부치면 그만이에요.





그리고 육회주먹밥 !! 이건 배불러도

꼭 먹어봐야 할 이 곳 별미입닌다. 직접 조물딱해서

만들어 먹는 재미와 맛이 식탁의 흥을 돋구어 주었죠.




나머지 이야기는 꼭 직접 경험하고 와야 할 소고기계의 유통혁명

우시장 정육시당 입니다.

이번주말에 가야겠네요.


출처 - 페이스북 대한민국 방방곡곡

Posted by 선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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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9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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